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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라이즈> 줄거리, 추천 이유, 재개봉 일정

by 쥴리몰리 2024. 7. 17.

비포선라이즈 영화 포스터

줄거리

영화 <비포 선라이즈>는 Richard Linklater가 감독한 1995년 로맨틱 영화입니다. 영화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향하는 유럽 횡단기차에서 만난 미국인 청년 제시(에단 호크)와 프랑스 학생 셀린(줄리 델피)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제시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비엔나로 가고, 셀린은 할머니를 방문한 뒤 파리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기차에서 우연히 대화를 시작하면서 그들은 즉각적인 연결과 강렬한 끌림을 느낍니다. 제시는 셀린에게 비엔나에서 그와 함께 내리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기 전에 도시를 탐험하면서 밤을 보내자고 설득합니다. 하룻밤 동안 그들은 비엔나의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중고 레코드 가게의 감상실에 들어가 음악을 듣기도 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시간이 애매해 빈의 명소인 박물관은 들르지 못했지만, 이들은 클럽에서 맥주를 마시고 거리 곳곳에서 흥미로운 공연도 구경합니다. 심지어 카니발까지 방문하며 삶과 사랑, 개인적인 꿈과 두려움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제시와 셀린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에게서 뭔가 특별한 것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짧은 만남이 가지는 찰나의 성격을 깨닫고 그들은 연락처 정보를 교환하지 않고 일출에 헤어지기로 동의합니다. 대신 두 사람은 6개월 뒤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추천 이유

사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케미만 보더라도 이 영화는 볼 만한 영화입니다. 그들의 연속된 대화를 통해 그들의 만남을 응원하게 되고, 영화에 빠져들게 됩니다. 비포 선라이즈는 인간관계라는 주제를 아름답게 탐구합니다. 낯선 두 사람이 어떻게 짧은 시간 안에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마법 같은 우연한 만남과 자발성을 강조합니다. 이 영화는 현재의 존재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뜻밖의 의미 있는 연결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단순함은 이 영화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입니다. 정교한 플롯이나 특수 효과보다는 대화와 캐릭터 상호 작용에 의존합니다. 미니멀리스트 접근 방식을 통해 시청자는 제시와 셀린의 진화하는 관계에 집중할 수 있으며, 그들의 대화가 내러티브의 중심이 됩니다. 우아한 영화 촬영법은 비엔나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그들의 이야기에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배경을 더해줍니다. 또한 이 영화는 사랑, 정체성, 시간의 흐름 등 생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대화를 통해 Jesse와 Céline은 삶에 대한 견해, 포부, 과거 경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토론은 캐릭터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시청자가 자신의 삶과 관계에 대해 성찰하도록 유도합니다. <비포 선라이즈>의 시대를 초월한 매력은 보편적인 주제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에 있습니다. 처음 보셔도, 다시 보셔도 신선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젊은 사랑과 덧없는 시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는 모든 연령대의 관객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여전히 관련성과 영향력이 있는 영화입니다.

재개봉 일정

<비포 선라이즈>를 감명 깊게 봤다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Richard Linklater 감독의 'Before' 3부작 중 첫 번째 영화이며, 비포 선셋(2004)과 비포 미드나잇(2013)까지 총 3부작으로 구성됩니다. 각 영화는 제시와 셀린의 삶의 다양한 단계를 재조명하며 그들의 관계에 대해 독특하고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포 선셋(2004)은 30대가 되어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을, 비포 미드나잇(2013)은 중년의 부부가 된 이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최근 영화계에 재개봉 붐이 일면서
<비포 선라이즈>도 다시 한번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재개봉은 2번째 재개봉이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1996년 국내에서 처음 개봉했고, 2016년에 1차 재개봉했습니다. 이번 재개봉은 올해 7월 17일 예정이며, 나머지 후속편도 한 달 간격으로 릴레이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재개봉 일정에 따라 천천히 전체 3부작을 음미하듯 시청하며 주인공들의 시간 변화를 조금이나마 체감하며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